비투비 이민혁 “軍 입대 당시 불안…팬들 다 떠날 것 같았다”
김나연 기자 2024. 8. 9. 15:30
그룹 비투비 이민혁이 군입대 당시 불안했음을 고백했다.
8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왜 숨기고 다녀 보고 또 봐도 안질리는데! 비투비 이민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민혁은 “제대한 지 4년이 다 되어 간다. 군대에 갈 때 많이 불안했다”며 “아이돌로서, 연예인으로서 경력이 단절되는 느낌이다. 그 사이에 팬분들이 다 떠날 것 같았다. 창창한 후배분들 막 올라오고 이러니까 ‘내 자리는 사라지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군대 가는 연예인 분들은 다 똑같은 생각을 하실 것 같다. 직업적인 측면에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이 불안한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대를) 갔다오니 불안이 없지 않아 있긴 했는데 되게 감사하게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많았다. 대부분이 기다려 주셨다. 갔다 오면서 더 열심히 살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불안함을 가졌던 만큼 더 열심히 살고 신인의 마음으로 뛰어야 내가 자리를 찾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군대에 다녀오면서 성격이 많이 변했다. 저한테 많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편 이민혁은 지난달 31일 서은광과 함께 유닛 구공탄을 결성, 첫 번째 싱글 ‘탕탕탕’을 발매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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