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양심냉장고' 설치·무더위쉼터 지원 확대…폭염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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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 올라가는 등 폭염특보가 21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생수를 무료로 지급하는 '양심냉장고'를 설치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무더위 쉼터의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폭염 대책을 강화했다.
전북도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축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14개 시군과 함께 긴급 지원대책을 추가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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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 올라가는 등 폭염특보가 21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생수를 무료로 지급하는 '양심냉장고'를 설치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무더위 쉼터의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폭염 대책을 강화했다.
전북도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축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14개 시군과 함께 긴급 지원대책을 추가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유동인구가 많은 93개 지역에 '양심냉장고'를 설치해 무료로 생수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84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재난관리기금 4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도내 무더위쉼터에 개소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적정 실내온도(26~28℃)를 유지하고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그늘막, 스마트 승강장 등 1534개소의 폭염저감시설과 40개소의 양산 대여소를 운영 중이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예찰을 강화하고, 837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섰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전북 지역 온열질환자는 125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전국은 2005명(사망 19명)이다. 가축피해는 닭 6만 8172마리, 돼지 4968마리, 오리 1852마리 등 7만 4992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또 양여장 메기 4만 마리도 폐사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들께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폭염 피해 예방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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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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