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 반대…사태 해결책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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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수련에 들어갈 하반기 전공의를 9일부터 추가 모집하는 데 대해 의대 교수들은 "사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반대한다"며 "정부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수긍할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한 뒤에 전공의 추가 모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사태 해결책이 제시될 경우 바로 복귀하려는 전공의들이 복귀할 자리를 없애게 돼, 차후 오히려 수련 체계 혼란을 가중시키는 역효과만 낳을 수 있다"며 "모집 기간 연장과 추가 선발에 상당한 우려와 함께 반대 의견을 명백히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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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대 삼성병원 교수 비대위 "정부와 병원의 오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다음달부터 수련에 들어갈 하반기 전공의를 9일부터 추가 모집하는 데 대해 의대 교수들은 "사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반대한다"며 "정부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수긍할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한 뒤에 전공의 추가 모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균관의대 삼성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미봉책에 불과한 모집기간 연장은 보건복지부와 병원 집행부의 오판일 뿐이다. 사직 전공의들이 추가 모집에 응하지 않을 건 명백하다"며 "상급종합병원 진료 인력 확충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사태 해결책이 제시될 경우 바로 복귀하려는 전공의들이 복귀할 자리를 없애게 돼, 차후 오히려 수련 체계 혼란을 가중시키는 역효과만 낳을 수 있다"며 "모집 기간 연장과 추가 선발에 상당한 우려와 함께 반대 의견을 명백히 표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또 "전공의들이 복귀할 여건을 마련한 후에 추가 모집을 시행하는 게 상식적"이라며 "그 여건을 마련할 책임은 권한을 가진 정부에 있고, 2025년도 의대모집인원을 포함한 어떤 의제도 대화 테이블에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이 거의 확실해졌다. 기존 정원의 50%가 넘는 증원까지 더해 의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건 도저히 어렵다"며 "정부는 2025년도 모집인원 등 모든 현안들을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적극 행정으로 사태 해결을 도모하기 바란다"고 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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