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성, 신하균 폭풍견제 모드…수상한 행보 계속('감사합니다')

유은비 기자 2024. 8.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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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을 사이에 둔 진구와 정문성의 권력 구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주 최종회를 앞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신차일(신하균)의 비리 청소 프로젝트가 90% 이상 진행되면서 JU건설 부사장 황대웅(진구)과 사장 황세웅(정문성) 사이 대립도 격해지고 있다.

먼저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과 부사장 황대웅의 변해버린 관계가 흥미를 돋운다.

황대웅은 그간 황세웅이 스카웃한 신차일을 향해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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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신하균을 사이에 둔 진구와 정문성의 권력 구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주 최종회를 앞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신차일(신하균)의 비리 청소 프로젝트가 90% 이상 진행되면서 JU건설 부사장 황대웅(진구)과 사장 황세웅(정문성) 사이 대립도 격해지고 있다. 이에 JU건설 내부 인사들 사이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전격 분석해봤다.

먼저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과 부사장 황대웅의 변해버린 관계가 흥미를 돋운다. 황대웅은 그간 황세웅이 스카웃한 신차일을 향해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사사건건 부딪히며 으르렁대던 두 사람의 사이는 J-BIMS 유출 사태를 기점으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황대웅과 감사팀 직원 윤서진(조아람)을 타깃으로 한 채용 비리 스캔들이 터지자 신차일은 추문 뒤에 숨은 부정채용자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신차일 덕분에 불쾌한 추문에서 깔끔하게 벗어난 황대웅은 곤경에 빠진 신차일에게 은근한 도움을 주기도 해 이전과 다른 온도를 띠고 있는 신차일과 황대웅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JU건설 오너 형제 황대웅과 황세웅의 관계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황대웅은 자신을 둘러싼 채용 비리 스캔들을 깔끔하게 해결하고 종합운동장 건설 수주를 따내는 쾌거를 이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황세웅은 J-BIMS 기술 유출 사태로 인해 하락세를 타며 주주들의 반발을 사 형제간의 우위는 점점 한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무엇보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황건웅이 의식을 되찾아가자 황건웅의 아내 임유선(이채경)과 황세웅은 노골적으로 황대웅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두 형제가 합심하면서 황대웅의 열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복세를 보이던 황건웅의 심장이 돌연 멎어버려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감케 했다. 과연 이번 일이 JU건설 내부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신차일과 그를 스카웃한 황세웅의 사이도 멀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황세웅은 자신만의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신차일을 스카웃했지만 예상과 달리 신차일은 황세웅의 지시대로만 움직이지 않아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신차일이 황대웅을 쳐낼 칼이 아니라고 여긴 황세웅은 그를 강압적 조사 혐의로 감사하며 제동을 걸었다.

심지어 감사팀장인 신차일을 향해 손을 떼라고 명령하는 황세웅의 서늘한 얼굴은 그를 향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었다. JU건설로 신차일을 불러들인 황세웅이 왜 신차일을 방해하는 것일지 그 이유가 궁금해지는 상황.

이처럼 황세웅의 수상쩍은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감사의 신을 소환한 JU건설 사장 황세웅의 색다른 얼굴이 담겨 있다. 그의 머리 위 흩날리는 서류들은 구겨진 채 이곳저곳 찢어져 의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서류 안에 검게 칠해진 숫자들에서는 비리 발생의 조짐이 읽혀 황세웅의 실체가 주목된다.

JU건설을 휩쓴 새로운 변혁의 바람이 불어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1회는 오는 1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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