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사주 5000억 조기매입 완료...하반기 자사주 소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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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가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약속한 대로 올해 하반기 (주)LG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LX그룹과의 계열분리 이후 2022년 5월 배당 확대와 자사주 취득계획을 발표한 (주)LG는 KB증권과 곧바로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간접적으로 2024년말까지 총 5000억원 어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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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앞당겨서 마무리
가용현금 1.4조원 확보
LG화학 등 계열사 부진에
2분기 영업이익 32% 줄어
(주)LG는 올해 2분기말 자사주 5000억원 취득을 완료했다며 하반기에 신탁 해지 및 자사주 활용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LX그룹과의 계열분리 이후 2022년 5월 배당 확대와 자사주 취득계획을 발표한 (주)LG는 KB증권과 곧바로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간접적으로 2024년말까지 총 5000억원 어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매입재원은 자회사 지분매각 차익 등 일회성 비경상이익이다. (주)LG는 올해 1분기까지 계획했던 자사주 물량의 80%까지 꾸준히 사들였고 이번에 마감일을 6개월 남겨두고 100% 취득하면서 서둘러 마무리했다. (주)LG 자사주 지분율은 전체 발행 주식의 3.9%(606만주)로 높아졌다.
앞서 (주)LG는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순자산가치(NAV) 대비 과도한 주가할인에 대한 경영진의 개선 의지 표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자기주식 취득이 유통주식수를 감소시켜 주가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이바지 할 수 있다.
또한 (주)LG는 자사주매입 금액을 제외하고 신사업 투자와 운영자금 등 가용 현금자원으로 1조40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주)LG 매출액은 1조8240억원, 영업이익은 30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 32%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주)LG는 계열사인 LG화학 지분법 손익 악화와 연결대상 법인 영업이익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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