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사저 매각 김홍걸 "사저가 애물단지? 분쟁까지 해서 소유권 가져가".."자구노력 없이 정치권 무관심 호소 이해 안돼"[박영환의 시사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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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매각한 김홍걸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세금 문제와 유지 관리 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어 "그런 정도까지 노력한 것 같지 않고, 김 전 의원이 사저의 역사적인 의미보다는 재산 가치로만 봤던 측면이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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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매각한 김홍걸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세금 문제와 유지 관리 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회의원 시절 재산을 70억 원 등록했던 사람이 세금 낼 돈이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저를 마치 본인이 억지로 받은 애물단지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데 2020년 유산을 가지고 분쟁이 있었는데 그때 그냥 안 가지면 됐었다"며 "누가 봐도 이것은 사익을 위한 것으로 보이니 더 비판받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본인 재산 중 부동산을 안 팔려서라고 이야기하는데 시세보다 조금만 낮춰서 급매로 내놓으면 보통 사 간다"며 "몇 년 동안 팔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결국 민간기념관을 만든다고 하는 것도 이 상황을 단순히 모면하기 위해 구실을 대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상속세 낼 돈이 없어서 팔았다면서 상속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민간인에게 매각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벌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같은 자리에서 "DJ 사저를 지키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으면 박지원 의원처럼 여기저기서 많은 성금이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정도까지 노력한 것 같지 않고, 김 전 의원이 사저의 역사적인 의미보다는 재산 가치로만 봤던 측면이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원로들과 동교동계 원로들 사이에서도 김 전 의원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나타나다 보니 신뢰를 잃었고, 이런 부분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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