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지역소멸 머리 맞대고 해결하자"...대한상의,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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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기후변화와 지역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180여 기관이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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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다음 달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180여 기관이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2021년 제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당시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서 "기업, 정부, 학계, 사회단체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일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여러 이해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어젠다를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그간 SK그룹이 주관해 온 사회적 가치 관련 국내 최대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에서 확대·개편됐다. 최 회장이 2019년 제안해 출범한 사회적 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해왔다.
행사는 오프닝과 리더스서밋 행사를 비롯해 학계와 민간, 비영리 등 18개 주요 기관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와 토론, 사례발표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세미나 및 토론에서는 저출생 시대의 사회적 책임, 사회적 가치 측정과 보상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SK, LG, 포스코, 카카오, 현대해상, BGF 등 주요그룹 계열사와 행정안전부, 한국동서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분야 그리고 학계와 협단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등 130여곳이 참여한다. 각 부스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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