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상반기 순익 2547억원…전년 대비 26%↑ '역대 최고'

황예림 기자 2024. 8.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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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한 254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2조9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보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3조9610억으로, 지난해말 3조9270억과 비교해 344억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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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로고.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한 254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반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2조9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353억원, 월 평균 5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7.7% 늘었다. 한화손보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유방암예후예측검사비'와 같은 신규특약을 지속 개발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 제공과 영업채널의 경쟁력 강화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보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3조9610억으로, 지난해말 3조9270억과 비교해 344억 증가했다. 보장성 신계약 중심의 계약 포트폴리오 개선과 효율지표 관리 강화의 영향이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후 210% 수준의 안정적인 수치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가치 보장성 상품 마케팅과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CSM 중심으로 계약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개선해 레벨-업(Level-Up)된 손익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여성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영업확대를 통해 CSM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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