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 신임 주일대사 "뒷걸음질 치지 않는 한일관계 구축"

강민경 기자 2024. 8. 9.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철희 신임 주일 한국대사는 9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흔들리지 않고 뒷걸음질 치지 않는 한일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박 대사는 취재진과 만나 "내년이면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양국 관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 간의 강한 신뢰 관계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임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발언
박철희 신임 주한 일본대사(당시 국립외교원장)가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유엔에서의 한국의 역활'을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6.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박철희 신임 주일 한국대사는 9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흔들리지 않고 뒷걸음질 치지 않는 한일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박 대사는 취재진과 만나 "내년이면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양국 관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 간의 강한 신뢰 관계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신임 박 대사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장과 외무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 원장 등을 지낸 한일관계 전문가다.

산케이신문은 박 대사가 윤 대통령의 선거 캠프의 외교 브레인으로서 대일 정책 공약 수립에 깊이 관여한 점을 언급했다.

또 일본 정계에서의 인맥도 넓어 윤석열 정권 출범 직전인 2022년 4월에는 정책협의 대표단의 일원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한 자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우리 대통령실은 "박 대사는 일본 연구에 전념해 온 한일관계 전문가로, 그간 축적한 전문적 식견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