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 신임 주일대사 "뒷걸음질 치지 않는 한일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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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신임 주일 한국대사는 9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흔들리지 않고 뒷걸음질 치지 않는 한일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박 대사는 취재진과 만나 "내년이면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양국 관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 간의 강한 신뢰 관계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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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박철희 신임 주일 한국대사는 9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흔들리지 않고 뒷걸음질 치지 않는 한일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박 대사는 취재진과 만나 "내년이면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양국 관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 간의 강한 신뢰 관계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신임 박 대사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장과 외무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 원장 등을 지낸 한일관계 전문가다.
산케이신문은 박 대사가 윤 대통령의 선거 캠프의 외교 브레인으로서 대일 정책 공약 수립에 깊이 관여한 점을 언급했다.
또 일본 정계에서의 인맥도 넓어 윤석열 정권 출범 직전인 2022년 4월에는 정책협의 대표단의 일원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한 자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우리 대통령실은 "박 대사는 일본 연구에 전념해 온 한일관계 전문가로, 그간 축적한 전문적 식견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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