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명품배, 미국·호주·뉴질랜드 등 7개국 수출…3년간 1146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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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명품배가 9일 부산항에서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본격적인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농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된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대표 정복기)은 현재 32농가, 33㏊규모에서 생산되는 '곡성 명품배' 100%를 미국 등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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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동 "곡성 명품 배의 경쟁력 향상…농가와 유기적 협력 강화"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 명품배가 9일 부산항에서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본격적인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농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된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대표 정복기)은 현재 32농가, 33㏊규모에서 생산되는 '곡성 명품배' 100%를 미국 등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곡성 명품배는 주로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태국, 대만, 캐나다 등 7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규모는 지난 2021년 360톤, 2022년 390톤, 2023년 396톤 등 1146톤 약 40억원이다.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은 안전하고 깨끗한 GAP 인증시설에서 효율적인 선과시설 운영, 공동선별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혀온것으로 분석했다.
곡성군도 명품 수출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물류비 대체 지원과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 수출배 봉지 지원 등 다각적인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품목별 수출 요건에 맞는 해외인증 취득과 수출 포장재 디자인 개발, 수출용 소모품 자재 구입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출업체와 농가에 ㎏당 100원의 물류비를 지원하는 '농수산물 수출특화품목 직불금 지원사업'을 추진, 수출배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귀동 권한대행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품질 명품배를 생산해 수출길에 오르게 해준 농가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곡성 명품 배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가와 유기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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