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고성 화진포~초도항' 잇는 해양 탐방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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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화진포 관광지부터 초도 항구까지 해안 데크 탐방로를 조성하는 초도항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 사업이 다음 달 준공한다고 9일 고성군이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군 해안 경계 철책을 철거한 자리의 607m 길이 해양 탐방로에 전망쉼터와 포토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이 사업엔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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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고성군 화진포 관광지부터 초도 항구까지 해안 데크 탐방로를 조성하는 초도항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 사업이 다음 달 준공한다고 9일 고성군이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군 해안 경계 철책을 철거한 자리의 607m 길이 해양 탐방로에 전망쉼터와 포토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이 사업엔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포토존과 안내판, 난간 조명등을 설치한 후 개통할 예정이다.
초도항 입구 진입로는 교행이 가능한 농어촌 도로지만, 폭이 좁고 보행로가 협소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안전관리가 미흡하단 지적을 받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과 해양경관 탐방객 수요 충족에 따른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증가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진포 관광지와 초도항구가 연결되면 화진포 해수욕장과 화진포 콘도 등 관광지 내 숙박·숙영 시설에 머물면서 주민 생활공간인 초도항 어촌 체험 관광을 즐기는 생활 관광 기반도 구축될 것이란 게 고성군의 설명이다.
안수남 군 관광문화과장은 "해당 사업이 완공되면 최북단 동해안의 해안 경관과 고즈넉한 항구의 야간경관 그리고 수산물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며 "화진포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 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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