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내 전체 무더위쉼터 전면개방·냉방비 10만 원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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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북도가 추가 대책을 긴급히 마련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지난달 20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21일째 지속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긴급 지원대책을 추가하고, 시군과 함께 무더위쉼터 전체 운영 등 피해 최소화에 대응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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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에 따른 피해 저감 추가 지원 대책 긴급 마련
유동인구 많은 지역 '양심 냉장고' 설치 생수 무료 지급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북도가 추가 대책을 긴급히 마련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지난달 20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21일째 지속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긴급 지원대책을 추가하고, 시군과 함께 무더위쉼터 전체 운영 등 피해 최소화에 대응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양심 냉장고’를 설치해 생수를 무료로 지급한다. 도내 93개소를 선정해, 도 재난관리기금 8400만 원을 활용해 얼음 생수를 보급하고 무더위 시 체온 저감 및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도는 도 재난관리기금 4억 8500만원을 투입해 도내 무더위쉼터에 개소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야외근로자·고령 농업인 등 3대 취약계층은 물론,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적정 실내온도(26~28℃)로 상시 운영하고, 무더위쉼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스마트 그늘막 및 스마트 승강장 등 폭염저감시설 1534개소를 운영하고, 햇볕을 막을 수 있도록 양산 대여소 40개소를 운영하는 등 폭염피해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837대의 살수차를 투입해 1만 4165㎞의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광판, 마을방송, 재난문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비 도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가축 관리 요령 전파 등 폭염취약농가에 대한 현장점검 및 지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께서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폭염 피해 예방에 도-시군-유관기관이 함께 협심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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