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내 전체 무더위쉼터 전면개방·냉방비 10만 원 추가지원

이경선 2024. 8. 9.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북도가 추가 대책을 긴급히 마련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지난달 20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21일째 지속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긴급 지원대책을 추가하고, 시군과 함께 무더위쉼터 전체 운영 등 피해 최소화에 대응한다고 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 지속에 따른 피해 저감 추가 지원 대책 긴급 마련
유동인구 많은 지역 '양심 냉장고' 설치 생수 무료 지급

전북도청 전경. /전북자치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북도가 추가 대책을 긴급히 마련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지난달 20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21일째 지속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긴급 지원대책을 추가하고, 시군과 함께 무더위쉼터 전체 운영 등 피해 최소화에 대응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양심 냉장고’를 설치해 생수를 무료로 지급한다. 도내 93개소를 선정해, 도 재난관리기금 8400만 원을 활용해 얼음 생수를 보급하고 무더위 시 체온 저감 및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도는 도 재난관리기금 4억 8500만원을 투입해 도내 무더위쉼터에 개소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야외근로자·고령 농업인 등 3대 취약계층은 물론,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적정 실내온도(26~28℃)로 상시 운영하고, 무더위쉼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스마트 그늘막 및 스마트 승강장 등 폭염저감시설 1534개소를 운영하고, 햇볕을 막을 수 있도록 양산 대여소 40개소를 운영하는 등 폭염피해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837대의 살수차를 투입해 1만 4165㎞의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광판, 마을방송, 재난문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비 도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가축 관리 요령 전파 등 폭염취약농가에 대한 현장점검 및 지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께서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폭염 피해 예방에 도-시군-유관기관이 함께 협심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