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상반기 매출 1000억 돌파…역대 반기 최대 매출

상반기 매출 1064억원…전년비 53% 증가
'롬앤' 판매 호조에 '누즈' 본격 판매 시작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올 상반기 매출액 1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같은 기간 93% 급증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1487억원이었다.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 판매 호조가 매출을 견인했다. 롬앤은 2분기 국내 및 해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43% 증가했다.

롬앤에 이어 지난해 3분기에 론칭한 신규브랜드 ‘누즈’(nuse) 또한 올 상반기부터 일본 수출이 본격 시작됐다. 3분기에는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에도 입점이 확정돼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자료=아이패밀리에스씨)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일본, 베트남 등의 소비자향 제품 출시를 필두로 기존 주력 국가의 매출 등이 더욱 견고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