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신규교사 선발 증가는 착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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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보다 늘어난 내년도 신규교사 선발 인원을 사전예고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선발 인원 증가는 착시효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의 발표는 신규교사 선발 정원이 반토막 난 올해보다 내년이 다소 늘어난 것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교원 총정원은 감축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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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보다 늘어난 내년도 신규교사 선발 인원을 사전예고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선발 인원 증가는 착시효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의 발표는 신규교사 선발 정원이 반토막 난 올해보다 내년이 다소 늘어난 것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교원 총정원은 감축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초등 신규교사 선발정원에 대해 교육당국은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될 임기제 교육연구사 전직 인원을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결국 큰 학교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배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작은 학교는 속수무책 정원감축 여파를 견뎌야 한다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특수와 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교사의 경우 법정배치기준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교사정원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규교사 선발 사전예고를 통해 유·초·중등 교사 332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사전예고 인원 대비 150명이 증가한 것으로, 초등교사의 경우 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따라, 중등교사의 경우 퇴직자 수가 고려돼 증원 폭이 커졌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사전 예고된 신규 채용 에정 초등교사 수는 83명으로, 전년 사전 예고인원의 3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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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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