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한방바이오진흥재단 후보 상대 첫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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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회가 9일 제천시 산하 출연 기관의 장(將)에 대한 첫 인사 청문회를 했다.
의회가 첫 인사 검증에 나선 대상은 최명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후보자다.
이경리 위원장을 포함한 6명 의원으로 결성한 제천시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2시간여 동안 최 후보자를 대상으로 업무 수행 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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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가 9일 제천시 산하 출연 기관의 장(將)에 대한 첫 인사 청문회를 했다.
의회가 첫 인사 검증에 나선 대상은 최명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후보자다. 앞서 재단이 전국 공모와 인사추천위원회에서 '1순위'로 내정한 후보다.
이날 청문은 인사 검증을 위해 의회가 지난해 제정한 '제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른 절차다. 이 재단은 지난 3월 전임 시장의 사퇴 이후 새 이사장을 물색해 왔다.
이경리 위원장을 포함한 6명 의원으로 결성한 제천시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2시간여 동안 최 후보자를 대상으로 업무 수행 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증했다. 20일간의 서면 조사 등을 거쳤다.
이번 청문에선 후보자가 파행을 겪는 재단의 조직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추스를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이 재단은 당장 오는 가을 한방바이오박람회와 내년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엑스포를 준비 중이다.
의회는 이 외에도 △한방클러스터의 당면 과제와 해결책 △제천몰 활성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위한 재단의 역할 등에 대해 집중 검증했다.
최명현 후보자는 "조직 안정과 클러스터 회원사 간 소통으로 정상화를 이끌어 신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리 위원장은 "한방바이오산업을 지원·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검증에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오는 12일 최 후보자에 대한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최 후보자는 제천 농고를 나와 지역에서 32년간 공무원으로 재직한 뒤 민선 5기 시장을 지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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