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 첫 연극 하루 만에 캐스팅 변경…"목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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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첫 공연에 오른 지 하루 만에 연극 일정을 변경했다.
전날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제작사인 글림컴퍼니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하퍼 역 고준희 배우가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앞서 고준희는 공연 첫날인 지난 7일 배우 조승우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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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재차 사과…10일 공연 예정
배우 고준희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첫 공연에 오른 지 하루 만에 연극 일정을 변경했다. 고준희는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고준희는 9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가 목을 다쳐서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다"며 "미리 예매하고 저를 보러 와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진료를 받고 공연장에 와서 감독님과 공연을 봤다"며 "저 대신 무대에 서 준 혜인 배우님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모든 스태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제작사인 글림컴퍼니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하퍼 역 고준희 배우가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이날 고준희 대신 배우 정혜인이 투입됐다.
고준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여배우'로 오해를 받는 등 루머로 오랜 시간 활동하지 못했다. 복귀 작품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앞서 고준희는 공연 첫날인 지난 7일 배우 조승우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승우는 고준희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면서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고준희의 다음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고준희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토요일(10일) 공연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에서 차별과 혼란을 겪는 사회적 소수자 다섯 명의 이야기를 담는다. 유승호와 고준희의 첫 연극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고준희는 약물 '발륨'에 중독된 채 환상 속에서 상상의 인물들을 만들어내 자신의 문제들을 외면하는 '하퍼 피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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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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