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동료가 3명…분데스리가 영입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영입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90min은 8일(현지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 분데스리가 영입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베스트11 중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영입한 선수들이 나란히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 여름 이적시장 분데스리가 영입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기라시(도르트문트), 우준(프랑크푸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가르시아(레버쿠젠), 슈퇴거(묀헨글라드바흐), 팔리냐(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프라스(호펜하임), 이토(바이에른 뮌헨), 안톤(도르트문트), 쿠투(도르트문트)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반데보르트(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이토, 올리세, 팔리냐를 잇달아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영입설이 꾸준했던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을 거부했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조나단 타 영입을 승인하지 않았다. 조나단 타 영입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와 이적에 구두로 합의했다는 보도도 일부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을 화나게 했다'고 덧붙였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T온라인은 지난 4일 '김민재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이는 것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독일에서부터 김민재의 훈련에 대해 반복적으로 칭찬했다'고 언급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상대 압박을 위해 달려나가는 김민재를 지켜보며 "예스, 민재! 예스!"라고 외치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장으로 나서기도 하는 등 신뢰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을 상대로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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