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슈퍼 루키’ 합류에도 만족감 100%!...‘레알에서 행복감 느껴’

이종관 기자 2024. 8.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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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힘 디아스는 마드리드 생활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1999년생, 모로코 국적의 미드필더 디아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월드클래스'들이 버티고 있는 맨시티 중원을 뚫지 못했고 벤치만을 전전했다.

2년 차였던 2021-22시즌은 디아스 개인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은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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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브라힘 디아스는 마드리드 생활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1999년생, 모로코 국적의 미드필더 디아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월드클래스’들이 버티고 있는 맨시티 중원을 뚫지 못했고 벤치만을 전전했다. 그리고 그의 잠재력을 확인한 레알이 그를 영입하며 스페인 무대를 밟았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11경기 1골 1도움. 그러나 2년 차였던 2019-20시즌에도 출전 시간은 늘어나지 않았고 결국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이탈리아 무대에 안착했다. 비록 간간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으나 프로 데뷔 이후 첫 풀시즌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7골 3도움. 이후 AC밀란과의 임대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며 이탈리아에 잔류했다.


2년 차였던 2021-22시즌은 디아스 개인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은 시즌이었다. 초반까지는 준수한 경기력으로 주전 자리를 유지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경쟁에서 밀리며 준주전을 오갔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41경기 4골 4도움. 비록 AC밀란은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가의 부활을 알렸으나 디아스 본인에게는 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던 한 해였다.


그러나 2022-23시즌에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주전 자리를 되찾은 그는 해당 시즌 44경기에 나서 7골 8도움을 올리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AC밀란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3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마드리드로 돌아온 디아스. 놀랍도록 성장해있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한 그는 44경기에 나서(22경기 교체) 12골 8도움을 올리며 ‘슈퍼 조커’ 역할을 100% 해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도 리그, UCL 우승을 차지하며 라리가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준수한 스쿼드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그. ‘월드클래스’ 킬리안 음바페, ‘슈퍼 루키’ 엔드릭의 합류에도 큰 불만은 없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RM4Arab’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디아스는 경쟁자들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음바페, 엔드릭의 영입은 그를 두렵게 만들 수도 있었으나 그는 레알에서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 자신이 팀의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자원 중 한 명임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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