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펑’... 車 앞자리 불에 타

대구/노인호 기자 2024. 8. 9. 14: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량 일부 불 타
소방관들이 차량 블랙박스용 배터리 화재로 불에 탄 차량의 문을 열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주행 중이던 차량의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 차량 일부가 불에 탔다.

9일 대구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22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톨게이트 인근을 달리던 카니발 차량의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운전석 등 차량 일부를 태워 660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8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대 운전자는 주행 중 운전석 아래에 있던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자 곧바로 갓길에 정차한 뒤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불이 난 보조배터리는 전기차에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로, 지난 2019년 이 차량에 장착했다. 이 차는 2014년식 경유 차량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