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 성장세 '뚜렷'…매출 85%·고용3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투자 혹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기창업혁신공간 등에 입주한 300여개 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실시한 '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 상반기 경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347개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1,10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 늘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3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억4,000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실시한 '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 상반기 경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347개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1,10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 늘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3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억4,000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입주기업들의 두드러진 성장세는 매출액 뿐만 아니라 신규고용, 투자유치와 같은 주요 경영 실적에서도 뚜렷하다. 경기창업혁신공간 전체 종사자 수는 1,6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78명) 대비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고용은 453명에 달한다. 특히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 역량도 지속해 강화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과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기업당 평균 1.64건에 해당하며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취득률이 전체의 51.8%로 가장 높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산업 분야 기업의 급증이다. 전체 입주기업 중 신산업 분야 업종은 257개(74.1%)로, 지난해 같은 기간(149개) 대비 72% 증가했다.
경과원은 이 같은 성과가 권역별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주기 보육과 다양한 지역 기반 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함으로써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가 어려서"… 아이가 오토바이 넘어뜨리자 엄마의 행동은? - 머니S
- 신축빌라 세금 페널티 면제… 85㎡ 사도 '무주택' 인정 - 머니S
- 정청래, 권익위 간부 사망에… "윤 정권 무도함이 공무원 목숨 앗아가" - 머니S
- '올림픽 메달엔 휴가'… 말년 병장 도경동·조영재 4박5일 포상휴가 - 머니S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지역 '거기'라고 딱 잘라 말 못한다" - 머니S
- [8월9일!] 애국가 아닌 기미가요… '침묵의 항변' 금메달리스트 - 머니S
-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등 떠밀리는 느낌 들어" - 머니S
- "하루도 못 쉬었다"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 정밀검진 예정 - 머니S
- 방통위 사무처장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 문제 없어" - 머니S
- 박현호♥은가은 열애… '5세 연상연하' 트롯 커플 탄생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