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1호 변호사 '국무총리 표창'…"정착·지원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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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9일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고 탈북민의 정착과 지원에 기여한 이들에게 국무총리 표창(3명)과 통일부 장관 표창(16명)을 수여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조정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간사는 지역사회에서 탈북민의 멘토로 활동하며, 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일부 장관 표창은 탈북민 정착지원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적극 협조한 유관기관 공로자 16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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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는 9일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고 탈북민의 정착과 지원에 기여한 이들에게 국무총리 표창(3명)과 통일부 장관 표창(16명)을 수여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조정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간사는 지역사회에서 탈북민의 멘토로 활동하며, 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탈북민 지원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설립한 박대현 우리온 대표와 탈북민 출신 1호 변호사인 이영현 법무법인 이래 변호사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통일부 장관 표창은 탈북민 정착지원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적극 협조한 유관기관 공로자 16명에게 돌아갔다. 주로 탈북민에게 경제적·정서적 도움을 제공하거나 탈북민이 지역사회 이웃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한 이들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전수식 후 수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다양한 기회를 통해 탈북민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정부 포상은 탈북민 정착 지원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명예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14일)을 제정하면서 포상 규모도 확대했다. 기존엔 대통령 표창 2점·국무총리 표창 3점이었는데, 훈장 1점·포장 1점·대통령 표창 2점·국무총리 표창 3점으로 늘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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