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위 10개 선사가 친환경선박 발주량 32.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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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글로벌 상위 10개 선사가 친환경선박 발주량의 3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선택한 친환경 연료는 LNG 64.8%, 메탄올 34.1%였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선사로 확대해도 발주 잔량 1377척을 기준으로 LNG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970척 73%로 가장 많다.
선사별, 연료별 친환경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LNG가 대체연료로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메탄올과 암모니아가 새롭게 부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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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글로벌 상위 10개 선사가 친환경선박 발주량의 3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조선에는 친환경 연료인 LNG 65%, 메탄올 34%를 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해사기구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와 유럽연합의 규제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선사의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하고, 해당 선박들에 적용된 친환경 연료 현황과 시사점을 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 산하 해양환경위원회(MEPC, Marine Environment Pollution Committee)는 2050년까지 해운 분야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정점을 찍었던 2008년 대비 100% 줄이기로 했다.
이에 글로벌 선사는 신조선 발주에 친환경 연료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유럽연합도 지난해부터 유럽연합 내 탄소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인 EU-ETS(Emission Trading System)의 대상 범위에 해운을 추가했다.
올해부터 EU 역내는 100%, 역외는 50%의 탄소배출량을 관리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40%를 시작으로 2025년 70%, 2026년 100%라는 단계적 관리 목표를 설정했다.
같은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 발주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현재 기준 발주 잔량은 1377척이다.
이 중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척, 32.3%으로 조사됐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선택한 친환경 연료는 LNG 64.8%, 메탄올 34.1%였다. 그밖에 LPG는 1% 수준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상위 10개 선사가 채택한 연료 중 LNG연료는 289척 64.8%로 가장 많았다. 컨테이너 선사인 MSC(85척)가 친환경 연료로서 LNG를 채택해 적극적으로 신조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메탄올 연료는 152척 34%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컨테이너선 위주로 발주가 이뤄졌다. 주요 선사는 Evergeen(30척)과 MAERSK(24척), ONE(24척)으로 나타났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선사로 확대해도 발주 잔량 1377척을 기준으로 LNG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970척 73%로 가장 많다.
이어 메탄올연료가 226척 17%, 암모니아연료가 27척 2% 순서로 LNG연료가 가장 많은 발주를 보이고 있다.
선사별, 연료별 친환경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LNG가 대체연료로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메탄올과 암모니아가 새롭게 부각 중이다. 다만, 메탄올의 경우 미래 수요 대비 충분한 규모의 그린 메탄올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과 LNG와의 가격 경쟁력 이슈가 성장에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암모니아 연료 비중이 2030년 8%, 2040년 29%, 2050년에는 4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LNG연료와 메탄올연료 추진선이 주력 선박이 되는 가운데 기술 발전 추이에 따른 다양한 연료 옵션 검토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확실한 대체연료가 현재는 없는 상황이어서 다양한 친환경연료 선박이 공존하는 미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을 포함한 한국해양진흥공사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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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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