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 특별 초청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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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생들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의 환대 속에서 12주간의 단기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0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연수에는 튀르키예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교 1, 2학년 여자 재학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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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생들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의 환대 속에서 12주간의 단기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0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연수에는 튀르키예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교 1, 2학년 여자 재학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최무용)에서 직업교육,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됐으며 지역을 넘어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은 튀르키예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방문해 참배하고, 선인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여수정보과학고의 정보 분야 직업교육에 참여하였고 조리교과 실습수업에 참여하면서 K-푸드의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12주간 함께 생활하면서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튀르키예 한 학생은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며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어를 계속 공부하고, 다음에 다시 한국을 찾고싶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튀르키예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두 나라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전남교육청은 다양한 국제 교류과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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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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