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데뷔 20년 만에 첫 월간 MVP…김도영 제치고 영예

유병민 기자 2024. 8.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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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강민호가 생애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월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습니다.

KBO는 9일 "강민호는 기자단 투표 25표 중 14표(56.0%), 팬 투표 51만 4천874표 중 12만 5천997표(24.5%)를 받아 총점 40.24점으로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위는 기자단 투표 7표, 팬 투표 24만 2천659표, 총점 37.56점을 받은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입니다.

강민호는 2004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MVP를 받게 됐습니다.

강민호는 7월 한 달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7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날리며 홈런 부문 1위에 올랐고 타율 0.408(3위), 26타점(1위), 장타율 0.868(1위)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강민호는 삼성 선수로는 2021년 7~8월 백정현 이후 3년 만에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강민호는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습니다.

아울러 강민호의 모교인 포항제철중엔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됩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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