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DGIST 총장 “의과학대학원 세우고, 스타 과학자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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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이 공학전문대학원, 의과학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포함한 5대 신규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12월 DGIST 신임 총장에 취임한 직후 신사업추진단을 만들고 대학 발전 방안을 구상해 왔다.
이 총장이 공개한 5대 신규 사업은 3개 대학원과 과학영재학교, ABB 글로벌캠퍼스 구축이다.
공학전문대학원은 2025년 구미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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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이 공학전문대학원, 의과학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포함한 5대 신규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12월 DGIST 신임 총장에 취임한 직후 신사업추진단을 만들고 대학 발전 방안을 구상해 왔다.
이 총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5대 신규 사업을 통해 한국의 이공계 교육·연구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축구선수 손흥민 급의 스타 교수도 영입해 DGIST의 위상과 국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이 공개한 5대 신규 사업은 3개 대학원과 과학영재학교, ABB 글로벌캠퍼스 구축이다. 공학전문대학원은 2025년 구미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DGIST 산하 연구소가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연구원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인근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방식이다.
의과학대학원은 의생명공학전공 개설을 시작으로 대구 지역의 의대와 협력하는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4월 의생명공학전공 설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올 하반기 일반대학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DGIST는 의공학 분야에서 상당한 강점이 있는 대학”이라며 “이미 지역 대학들과 협력을 위한 논의가 상당히 진전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공학 석사와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위를 함께 받을 수 있는 경영전문대학원도 설립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슬론 경영대학원을 본떠 공학자들을 위한 경영 전문가 과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해 DGIST의 국제 인지도를 넓힌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스타 과학자 영입은 모든 대학에 필요한 만큼 우리가 물꼬를 트겠다”며 “다음 주 미국 MIT, 애리조나 주립대,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 공대를 순회해 수준에 맞는 교수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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