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5부두 ㈜비엔씨티, 국내 최초 '컨'선 벙커링·하역 동시 작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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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의 대표 컨테이너터미널인 ㈜비엔씨티(BNCT)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컨테이너 선박에 대한 LNG연료 공급과 화물하역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엔씨티가 수행한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 화물하역 동시작업 실증성과가 부산항의 LNG벙커링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친환경항만으로의 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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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의 대표 컨테이너터미널인 ㈜비엔씨티(BNCT)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컨테이너 선박에 대한 LNG연료 공급과 화물하역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BNCT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신항 5부두에서 세계 3대 선사이자 오랜 파트너 선사인 CMA CGM의 2천TEU급 컨테이너 선박에 대해 LNG벙커링과 화물하역 동시작업이 시작됐다.
비엔씨티 1번 선석에 접안된 CMA CGM 비스비(VISBY)호 측면에 LNG 벙커링 전용선인 블루웨일호 (Blue Whale)가 동시 접안해 LPG 약 270t을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방식으로 공급했다.
동시작업이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하역과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해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선사는 저마다 친환경 연로 선박을 늘리는 추세지만 국내 컨테이너 항만에서는 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로 활발히 실시되지 못하고 있었다.
비엔씨티는 LNG 벙커링 화물하역 동시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포함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CMA CGM, 한국엘엔지벙커링㈜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통해 안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사전 작성된 LNG 벙커링과 화물하역 동시작업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작업환경정비, 비상상황대비 훈련, 투입작업자 안전교육 등을 엄격하게 실시했다.
실제 벙커링 작업 때 모든 터미널 작업자와 관련자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작업 절차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한 결과 약 3시간에 걸쳐 모든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비엔씨티 최득선 대표이사는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 강화에 따라 평소 친환경 대체 연료와 LNG벙커링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이를 부산항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으로 생각해왔다"며 "이번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참여하게 된 것은 비엔씨티 비전 실현의 첫 걸음이자 기념비적인일"이라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엔씨티가 수행한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 화물하역 동시작업 실증성과가 부산항의 LNG벙커링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친환경항만으로의 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부는 국내 항만에서의 LNG 벙커링 화물하역 동시작업 상용화를 앞당길 방침이다. 또, 글로벌 선사들이 LNG 추진 선박의 발주와 운항을 늘리고 있는 만큼, 부산항에 대한 관심을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
비엔씨티는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MKIF)의 '204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비엔씨티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2030 중단기 탄소감축 방안 수립 및 이행, 탄소중립 경제 달성을 위한 사업계획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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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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