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 아파트 복구 대부분 마무리…"전기 공급 재개"

이시명 기자 2024. 8. 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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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로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겼던 인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피해 복구 작업이 약 1주일 만에 대부분 완료됐다.

9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이번 화재와 관련한 청라동 아파트 전체 14개 동 중 5개 동의 단전 피해 복구가 마무리됐다.

이 불로 해당 지하 주차장에 설비돼 있던 수도 배관과 전선 등이 파열돼 아파트 전체 14개 동 1581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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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불에 탄 차량을 지게차가 들어올리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지난 1일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로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겼던 인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피해 복구 작업이 약 1주일 만에 대부분 완료됐다.

9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이번 화재와 관련한 청라동 아파트 전체 14개 동 중 5개 동의 단전 피해 복구가 마무리됐다.

다만 각 가정과 달리 아파트 5개 동 중 3개 동 엘리베이터 사용엔 아직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1일 이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선 벤츠 전기차 폭발 화재가 일어났다.

이 불로 해당 지하 주차장에 설비돼 있던 수도 배관과 전선 등이 파열돼 아파트 전체 14개 동 1581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5개 동에선 전기 공급도 끊겼었다.

인천시와 서구는 관련 업체와 함께 단전·단수 관련 긴급 복구를 진행, 아직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 아파트 1개 동(139세대)을 제외한 건물들의 복구를 대부분 마쳤다.

이에 서구가 마련한 임시 거주시설에 머무는 입주민도 감소하고 있다. 전날 기준 669명이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었지만, 이날 647명으로 22명이 감소했다.

서구는 임시 거주시설에 머무는 피해 입주민의 신속한 귀가를 돕기 위해 오는 10일부턴 가구별 청소도 지원할 예정이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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