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최근 결혼 문지인에게 "네 남편 김기리랑 사귀었다" 폭탄 발언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송은이가 최근 김기리와 결혼한 문지인에게 과거에 그와 사귄 적이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서는 김기리의 소속사 대표이자 문지인의 절친한 선배인 송은이가 출연해 캠핑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게스트 송은이가 등장하자 문지인은 남편 김기리에게 "오빠는 선배님이랑 개그맨 돼서 만난 거냐"고 물었다.

아리송한 질문에 김기리는 "그렇지"라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고, 송은이는 "그 전에 나 김기리랑 사귀었다. 같은 동네에서 사귀었다. 나 10살 때 넌 몇 살 때지?"라고 기습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1985년생인 김기리는 "선배님 73년생 아니냐. 그럼 내가 정자 때다"라고 말했다.

문지인은 과거 황보와 함께 만났던 게 첫 만남이라고 밝히며 "언니를 따라가서 만났던 게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

문지인은 또 송은이에게 "우리가 결혼 이후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결혼 전 기리는 시크한 줄 알았다. 하지만 더 친근하고 포근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지인이는 말괄량이고 천방지축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더 진중한 면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또 김기리는 송은이에게 "선배님의 앞으로의 임신 계획이 있냐"며 장난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송은이는 "임신 계획은 사실 20대 때부터 있었다"고 진지하게 받아치더니 "나는 사실 꿈은 지금보다 훨씬 더 노년에 자연과 더불어서 하는 일을 하고 싶다. 숲 해설가가 되고 싶은 게 내 꿈이다. 아이들과 숲을 다니면서 나무도 설명해 주고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는 할머니로 잘 늙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