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속깊은 손나은 얼굴만 봐도 눈물, 진짜 딸처럼 느껴져”(가족X멜로)

박아름 2024. 8. 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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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김지수가 손나은을 극찬했다.

배우 지진희 김지수는 8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극본 김영윤) 제작발표회에서 후배 배우 손나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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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엔 박아름 기자]

지진희 김지수가 손나은을 극찬했다.

배우 지진희 김지수는 8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극본 김영윤) 제작발표회에서 후배 배우 손나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먼저 손나은 "어렵다기보단 애증 관계인 아빠와 딸이다 보니까 티격태격하고 다투는 장면이 대부분이었다. 그 안에서 복잡한 감정신도 많았는데 선배님께서 현장에서 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촬영을 잘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아빠 역할 지진희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손나은은 엄마 역의 김지수와 관련해선 "엄마와는 친구 같은 딸과 엄마의 관계라 촬영 전부터 자주 만나서 관계성을 쌓아가고 친밀감을 만들었다. 진짜 엄마와 딸처럼 편하게 촬영했다. 보기만 해도 애틋함이 느껴질 정도로 정말 미래와 애연이처럼 촬영했다. 너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진희와 김지수도 화답했다. 먼저 지진희는 "내가 참 복이 많구나 생각했다. 기본적으로 이 친구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노력해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많이 봐왔다. 많은 여배우들이 신인의 경우 스타가 됐고 스타도 더욱 잘됐다. 손나은도 더 잘될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섬세한 친구더라"고 극찬했다. 이에 손나은은 "테스트 촬영 중 느낌이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긴장했는데 그 말씀 덕에 용기를 얻고 자신감을 갖고 촬영을 잘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김지수는 "손나은이 집에서도 장녀인데 알고보니 속이 깊더라. 속도 깊고 손나은이라는 배우가 철부지, 차갑고 화려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알고보면 그런 면은 1도 없고 순하기도 하고 힘든 걸 내색도 잘 안한다. 내가 선배이지만 '저런 걸 어떻게 내색을 안하고 연기했지?'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분량도 많았는데 말이다. 그래서 기특하고 어른스럽단 생각이 들더라. 나중에 촬영 막바지엔 얼굴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이, 진짜 딸 같이 느껴졌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8월 10일 첫 방송되는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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