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사들이 택한 친환경 연료는?…해진공,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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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9일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해사기구 IMO, 유럽연합의 규제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선사의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하고 해당 선박들에 적용된 친환경 연료 현황과 시사점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선박 발주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현재 기준 발주 잔량은 1377척이며, 이 중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척(3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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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9일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해사기구 IMO, 유럽연합의 규제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선사의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을 분석하고 해당 선박들에 적용된 친환경 연료 현황과 시사점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선박 발주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현재 기준 발주 잔량은 1377척이며, 이 중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척(32.3%)이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가 선택한 친환경 연료는 LNG(64.8%)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메탄올(34.1%), 기타 LPG 등은 1% 수준이었다.
상위 10개 선사가 채택한 연료 중 LNG 연료가 289척(64.8%)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컨테이너 선사 MSC(85척)가 친환경 연료로서 LNG를 택해 적극적인 신조 발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올 연료의 경우 152척(34%)으로 컨테이너선 위주로 발주가 이뤄졌고 주요 선사는 Evergeen(30척)과 MAERSK(24척), ONE(24척)으로 확인됐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선사로 확대해도 발주 잔량(1377척) 기준 LN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73%(970척)로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LNG 연료와 메탄올 연료 추진선이 주력 선박이 되는 가운데 기술 발전 추이에 따른 다양한 연료 옵션 검토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확실한 대체 연료의 부재로 인해 다양한 친환경 연료 선박이 공존하는 미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가 발간한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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