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금메달의 꿈..양희영 선두와 7타 차

2024. 8. 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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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획득의 꿈을 안고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대표 선수들의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

양희영이 선두에 7타 차, 고진영과 김효주가 10타 차로 뒤져 3, 4라운드에 코스 레코드에 버금가는 몰아치기를 하지 않는 한 메달 획득은 어렵게 됐다.

동메달로 목표를 수정할 경우 현재 3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인 만큼 양희영은 3타 차, 고진영과 김효주는 5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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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1언더파 71타를 친 양희영. [사진=IG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메달 획득의 꿈을 안고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대표 선수들의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 양희영이 선두에 7타 차, 고진영과 김효주가 10타 차로 뒤져 3, 4라운드에 코스 레코드에 버금가는 몰아치기를 하지 않는 한 메달 획득은 어렵게 됐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 앨버트로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양희영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는데 그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선두 모건 메트로(스위스)에 7타 차로 뒤진 채 릴리아 부(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선두 메트로에 10타 차로 뒤져 쉽지 않은 3,4라운드를 맞게 됐다. 동메달로 목표를 수정할 경우 현재 3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인 만큼 양희영은 3타 차, 고진영과 김효주는 5타 차다.

세계랭킹 137위인 무명의 메트로는 이날 전반에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잡아 8언더파 28타를 쳤다. 올림픽 9홀 최소타 기록이다. 메트로는 파5홀인 3번 홀과 9번 홀에서 모두 2온에 성공했으며 5m가 넘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메트로는 2위인 인뤄닝(중국)에 1타 앞섰다. 인뤄닝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숨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중국 선수로는 펑샨샨이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는 15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을 했으나 16번 홀(파3)에서만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침몰했다. 코다는 이 홀서 티샷을 물에 빠뜨렸으며 1벌타후 친 세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넣었다. 벙커샷은 홈런 볼이 됐고 쓰리 퍼트까지 겹치면서 4타를 잃고 말았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코다는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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