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티메프 미정산 사태' 티몬 운영사업본부장 소환 조사

여현교 기자 2024. 8. 9. 14: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왼쪽)이 서울 강남구 티몬 입주빌딩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9일) 티몬과 위메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오늘(9일) 오전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과 황모 위메프 파트너성장지원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통해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언제 인지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권 본부장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환불 현장을 지휘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인식하고도 업체들에게 판매촉진을 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받은 판매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지난 1일 티몬·위메프 사옥과 구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2일 티몬과 위메프 재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양 사 대표들도 지난 7일 포렌식 참관을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주요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