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새일초,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175억원 확보…연면적 4300㎡ 규모 문화·체육시설 건립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최충규(왼쪽 네번째) 대전 대덕구청장, 한재혁(〃세번째) 새일초등학교 교감 등이 9일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덕구 제공) 2024.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새일초등학교 새일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일초는 학교복합시설 전체 사업비 250억원 가운데 총 17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가칭)새일복합문화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새일초 부지에 연면적 4300㎡,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생존 수영센터, 주차장, 도서관, 북카페, 돌봄교실 등이 조성된다.

특히 도서관은 외부에는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고, 내부에는 다양한 용도에 맞춰 쓸 수 있는 가변형 공간을 설치, 학생들과 주민들의 지식 함양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돌봄교실은 그린 스마트 교실과 친환경 건축기법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미래형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한편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의 유휴 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덕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대전시교육청·대전동부교육지원청·새일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준비해왔다.

최충규 구청장은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되면 대덕구의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체육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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