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서울신보, 500억 규모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이병권 기자 2024. 8.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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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손잡고 서울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신보에 4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서울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50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서울신보 영업점을 통해 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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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 등이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손잡고 서울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신보에 4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서울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50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모두 참여한 공동협약으로 체결됐다.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서울신보 영업점을 통해 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대표자의 신용점수가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 중에서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이번 협약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각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4년 동안 최대 1.8%포인트(P)의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보증서대출 실행시 발생하는 최대 128만원의 보증료를 카카오뱅크와 서울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혁신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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