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 금빛물결도 기대하세요"…국가대표 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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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힘찬 도전을 다짐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오후 인천 부평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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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난 대회 준우승…올해 49개 직종서 57명 참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오는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힘찬 도전을 다짐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오후 인천 부평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프랑스 리옹에서 9월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73개국 1383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종목은 목공 등 전통기술부터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총 62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1950년 개최 이후 현재까지 종합우승을 19차례 거두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49개 직종 57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준우승(종합 2위)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숙련기술 연마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참가하는 서희원(21) 선수는 "고교 시절 전국대회에 입상하지 못한 아쉬움이 커 대회 대참가를 결심했고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며 "남은 시간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해 지난 6년 간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처리기술 직종 국가대표인 허정보(23) 선수도 "수처리기술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평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최고의 성과를 이루고 대한민국의 수처리 기술력을 널리 알려 그 우수성을 증명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비롯해 선수단 대표(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 삼성전자·HD현대중공업·에몬스가구 등 선수 소속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후원기관장인 삼보테크 대표이사, 숙련기술인 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정식 장관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뽐내는 멋진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숙련 기술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꿈을 펼치며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더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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