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조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 부문 대상 수상

남 작가는 "깊은 인간애의 정서를 표현하면서도 시공을 표현하는 넓고 깊은 의미를 담았다. 흙으로 비정형 형태를 만들어 수십 번의 칠을 하고 살을 올리는 둥근 마음의 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가 명상이 되고 치유가 되었던 것처럼, 마음에 둥근 달을 띄운다. 달이 세상의 어둠을 비추고 주유하면서도 고요하듯, 이 달을 품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고요가 깃들도록." 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미술대학을 나온 남희조 작가는 콘템포러리한 서구적 기법에다 동양의 정신을 접목시킨 회화, 조각, 설치, 도예 등 다양한 장르를 경계 없이 펼치며 폭넓은 작품세계로 고유한 감성과 철학을 표현해왔다. 그는 자신의 문화적 배경과 세계를 철저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조해내는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남 작가는 지난 2015년 동양 여성 최초로 그리스 고고학박물관, 도노폴로스 미술관, 아테네 현대미술관, 크레타 현대미술관 등 네 개의 그리스 주요 미술관에서 동시에 전시를 개최했다. 2017년에는 한·중 관계의 불협화음 속에서도 한국인 중 유일하게 중국 북경 금일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2019년, 2020년에는 일본 신원전 국제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남 작가는 현재 ‘나무의시간 - 내촌목공소, 남희조, 허회태’ 그룹전을 예술의전당에서 전시 중이다. 이 전시는 오는 9월 29일까지 열린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넘어지려는 노인 잡아줬는데 ‘폭행’ 신고…CCTV로 억울함 밝혀내
- 보호대 없이 김우진과 대결…‘1점 궁사’ 마다예, 韓 기업 후원 받는다
- ‘폐국 위기’ TBS “김어준, 사재 털어서라도 우리 도와야”
- ‘세계 1·2·4·5위 도장깨기’ 金 김유진 “랭킹은 숫자일뿐…지옥훈련 이긴 나를 믿었다”
- 남북 여자 복서 시상대 나란히…北 방철미, 임애지 한마디에 미소
- 방시혁, 베벌리힐스서 여성 BJ와 포착…“관광지·식당 예약 안내”
- “무더위에 아이들이…” 고속도로서 버스 고장나자 경찰 출동했다(영상)
- “조롱하나”…‘벤츠 전기차 화재’ 피해주민 대상 할인 행사한 딜러사 직원 [e글e글]
- 11살 제자에 그 엄마까지 추행한 유명 국악인
- 올림픽 TV 시청=살빼기 운동… 1시간에 최대 540㎉ 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