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 넘었다고 선물 줘요"…남원시, 장수축하에 기쁨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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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남원시가 추진 중인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 물품 지급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관련 조례 개정 후 7월부터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장수축하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존재가 삶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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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추진 중인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 물품 지급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관련 조례 개정 후 7월부터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장수축하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회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급물품은 이불, 성인용 기저귀, 안마기, 족욕기, 토퍼, 방짜유기 세트 등 총 16종이다.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물품들로 선정됐다. 어르신들은 원하는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올 사업 대상 어르신은 총 39명이다. 현재까지 18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물품 선택 시 “모두 마음에 들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심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축하물품은 거주지역 읍·면·동장이 ‘1인 1가구 소통 행정’을 통해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읍·면·동장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물품을 전달, 어르신들의 만족도는 배가 되고 있다.
방짜유기를 선물로 받은 송동면 거주 어르신은 “내 이름이 새겨진 밥그릇을 선물 받기는 처음이다. 뜻깊게 잘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존재가 삶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 될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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