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천문연 원장, 우주항공청이 뽑는다…선임절차 착수

항우연·천문연 이사회 각각 개최…공개방식 모집 의결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이 소관 출연연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및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신임 원장 선임에 나섰다.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이 9일 오전 10시30분 항우연 및 천문연의 제2회 이사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항우연 이사회 및 천문연 이사회는 항우연·천문연 원장으로 재직 중인 인사의 정규 임기가 이미 종료됨에 따라 연구원 정관에 따라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해 개최됐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의 임기는 지난 3월22일, 박영득 천문연 원장의 임기는 지난 4월8일 종료됐으나 후임 인사가 정해지지 않아 계속해서 원장직을 수행해왔다. 연구원 정관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청은 항우연 이사회 및 천문연 이사회에서 신임 원장 후보자를 공개방식으로 모집하는 것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원장 선임 절차는 각 연구원 정관 제7조에 따라 공개모집 또는 각 연구원 원장추천심사위원회(추진심사위)의 추천방식으로 모집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후 추진심사위의 심사(서류·면접)를 거쳐 각 이사회에서 선임(1인)하되 우주항공청장이 승인하면 원장 선임이 마무리된다.

이번 항우연 및 천문연 원장 후보자 공개모집은 우주청, 항우연·천문연 홈페이지 및 일간지를 통해 이뤄지며, 모집기간은 9일부터 26일 1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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