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반기 전공의 200여 명 추가모집…"지원자 없을 듯"

장광일 기자 2024. 8.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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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 대학병원들은 추가 모집 지원자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지원자가 너무 적었고 추가 모집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료 공백을 일반의로 메꾸기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병원 관계자는 "지원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추가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며 "하반기도 상반기와 비슷한 방침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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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모집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에 그치자 정부가 이날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선다. 정부는 지원자가 많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모집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지만,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 대학병원들은 추가 모집 지원자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방침에 따라 수련병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레지던트 1년 차, 오는 16일까지 인턴·레지던트 2~4년 차를 추가 모집한다.

부산 대학병원 추가 모집 인원은 인제대 부산백병원 69명, 해운대백병원 109명, 고신대병원 23명이다.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추가 모집을 하지 않고 동아대병원의 경우 수요 조사와 논의를 거쳐 오는 12일 공고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는 모집 인원 309명 중 4명이 지원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지원자가 너무 적었고 추가 모집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료 공백을 일반의로 메꾸기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병원 관계자는 "지원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추가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며 "하반기도 상반기와 비슷한 방침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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