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창신대, 정한용 시인 그림 초대전 ‘빛을 만지다#3′ 열어

조은임 기자 2024. 8. 9.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한용 시인은 중앙일보 신춘 문예 평론으로 당선되어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정한용 시인의 네 번째 개인전인 '빛을 만지다'는 이육사문학관과 성남 서현 문화의 집에 이어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정한용 시인에게 모든 색은 빛의 반영이지만 이번 전시에서 빛은 원재료로써의 빛, 즉 그림을 보는 사람의 눈에 들어오는 빛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문덕수문학관서 진행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이 오는 30일까지 정한용 시인 그림 초대전 ‘빛을 만지다 #3′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정한용 시인은 중앙일보 신춘 문예 평론으로 당선되어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령들’, ‘거짓말의 탄생’ 등 일곱 권의 시집과 영어 시선집 ‘How to Make a Mink Coat’, ‘Children of Fire’, 스페인어 시선집 ‘Registros de la experiencia humana’을 발표했다.

정한용 시인이 지난 5일 창신대 문덕수문학관 전시실2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부영그룹 제공

자신의 시를 그림으로도 표현해 온 정한용 시인은 개인전 ‘침묵의 노래’(2016), ‘사과나무에 촛불이 켜질 때’(2018~19),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2021)를 열었으며 여러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정한용 시인의 네 번째 개인전인 ‘빛을 만지다’는 이육사문학관과 성남 서현 문화의 집에 이어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연작은 실제로 빛을 그림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정한용 시인에게 모든 색은 빛의 반영이지만 이번 전시에서 빛은 원재료로써의 빛, 즉 그림을 보는 사람의 눈에 들어오는 빛을 의미한다. 보는 환경과 시각에 따라 그림이 달리 보이도록 해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지난 5일 문덕수문학관 전시실2에서 열린 오픈식에는 정한용 시인이 직접 참석해서 민창홍 경남문인협회 회장, 임창연 마산문인협회 회장, 옥영숙 시인, 김의상, 정물결 시인 등 지역 문인, 주민,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영그룹은 2019년부터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문덕수문학관을 도서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해 문덕수·김규화 시인의 유지를 받들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