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삽진항, 해수부 국가어항 예비항 선정…국비 476억 확보

전원 기자 2024. 8.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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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항 선정평가에서 삽진항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어항은 해양수산부가 예비항 선정 후,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를 거쳐 기본조사용역을 통해 최종 국가어항으로 지정된다.

삽진항은 2014년에 국가어항 예비항으로 선정됐으나, 2020년 최종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지 못한 바 있다.

박홍률 시장은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예비항 선정 1단계 심사시 평가위원들에게 직접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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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삽진항 전경.(목포시 제공) 2024.8.9/뉴스1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항 선정평가에서 삽진항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어항은 해양수산부가 예비항 선정 후,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를 거쳐 기본조사용역을 통해 최종 국가어항으로 지정된다.

이번 해수부의 예비항은 전남 3곳 등 전국에서 10곳이 선정됐고, 그 중 목포 삽진항이 1위로 평가됐다. 삽진항은 2014년에 국가어항 예비항으로 선정됐으나, 2020년 최종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지 못한 바 있다.

삽진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국비 476억원을 투입해 물양장 750m, 방파제 250m, 호안 1㎞, 준설 25만 4000㎥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목포시는 어선 수요 과부하와 대형 해상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 어항기능을 강화, 어선의 접안시설 부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삽진항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진행한 후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박홍률 시장은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예비항 선정 1단계 심사시 평가위원들에게 직접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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