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칼봉산휴양림 목공체험장' 운영 민간위탁

가평숲공소협동조합과 협약 체결

가평군청사 전경. /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칼봉산휴양림 목공체험장 운영을 민간에 위탁한다.

군은 칼봉산자연휴양림 내 목공체험장의 활성화를 위해 가평숲공소협동조합과 민간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목공체험지도사와 목재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가평숲공소협동조합은 목공체험장에서 방문객과 학생들을 상대로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목공 프로그램은 목재가 가진 자연친화적 감수성을 가르치는 학생반과 목공 취미 활동을 위한 성인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간단한 목재 가구 수리도 배울 수 있다.

군은 목공 전문가로 구성된 가평숲공소협동조합이 목공체험장을 맡게 되면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민간위탁 협약을 통해 칼봉산휴양림 숙박시설 이용객과 집라인 이용자, 입산객 등에게 수준 높은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이건구 기자 gt209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