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김경수·조윤선 등 포함

2024. 8. 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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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시사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어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했습니다. 복권 대상자에 이 사람이 포함이 되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에 사면되었죠.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번 광복절 특사로 복권이 확정이 되면요.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그런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친명계를 중심으로는 복권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야권 분열을 노린 정치적 의도라고 해석을 하기도 하고요. 어떤 쪽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가 정치권에 다시 등장을 하면 지각변동이나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이러한 분석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야권 분열용이라는 말에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전략적으로 무언가 행위를 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하셨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고요. 둘째는 분열이 되기 위해서는 양측의 힘이 대등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미 친명 쪽으로 힘이 아주 쏠려있기 때문에 분열이 일어날 수 있는 힘의 대립관계가 있지 않고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세 번째로는 이미 어느 정도의 분열은 일어나 있습니다. 심리적 분열이라고 할 수 있는 친명과 친문 사이의 분열이 일어나있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을 받자마자 바로 정치활동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아마 12월쯤 귀국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이후에 무언가 행보를 할 때 오히려 친명 진영에서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한 공간을 만들어준다던가. 품게 되면 오히려 분열된 것이 단합될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 그 이후를 보아야 하지 지금 당장 분열이나 이러한 과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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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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