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김지수 "우아함 없는데 우아한 역할만 맡아 지쳐..생활감 원했다"

조지영 2024. 8. 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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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우아한 여자 아닌데 우아한 역할만 맡아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남편과 이혼 후 강인하고 억척스럽게 두 아이를 키우며 현실을 해쳐나가는 캐릭터다.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갑자기 나타나 혼란에 빠진다. 남편과 딸 사이에서 어쩔 수 없어 하는 인물이다"며 "나는 그동안 해 온 캐릭터가 무섭고 절제된, 정제된 모습이다. 우아와 상관 없는 여자인데 우아한 역할을 많이 해왔다. 그런 역할에 지쳐있다가 이렇게 생활감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아빠와 딸 사이의 삼각멜로라는 지점도 신선했다. 여기에 지진희도 한다고 하니 무조건 해야 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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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지수가 "우아한 여자 아닌데 우아한 역할만 맡아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9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김영윤 극본, 김다예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사업 실패 후 가족들에게 손절당한 뒤 이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가 되어 다시 나타난 X-아빠 변무진 역의 지진희, 무진과 이혼 후 국밥집 쪽방살이부터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남매를 키워낸 엄마 금애연 역의 김지수, X-아빠의 가족 재결합을 결사반대하는 딸 변미래 역의 손나은,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사범이자 대형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 역의 최민호, X-아빠 무진의 컴백을 반기는 유일한 가족 변현재 역의 윤산하, 그리고 김다예 감독이 참석했다.

김지수는 "남편과 이혼 후 강인하고 억척스럽게 두 아이를 키우며 현실을 해쳐나가는 캐릭터다.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갑자기 나타나 혼란에 빠진다. 남편과 딸 사이에서 어쩔 수 없어 하는 인물이다"며 "나는 그동안 해 온 캐릭터가 무섭고 절제된, 정제된 모습이다. 우아와 상관 없는 여자인데 우아한 역할을 많이 해왔다. 그런 역할에 지쳐있다가 이렇게 생활감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아빠와 딸 사이의 삼각멜로라는 지점도 신선했다. 여기에 지진희도 한다고 하니 무조건 해야 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 등이 출연하고 오는 1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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