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경수 광복절 특사 대상 유력에… "여·야 협치 계기"

김인영 기자 2024. 8. 9.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대상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에 대해 "복권된다면 여·야 협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 전 지사가 과거에 비록 유죄 판결받았지만 복권을 통해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여·야 협치로 나갈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김 전 지사 복권이 야권 분열을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모든 것을 그런 시각으로 본다면 끝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대상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에 대해 "여·야 협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대상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에 대해 "복권된다면 여·야 협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면·복권과 관련한 부분은 대통령실에서 정하는 문제이기에 당 차원의 입장을 내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지사가 과거에 비록 유죄 판결받았지만 복권을 통해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여·야 협치로 나갈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김 전 지사 복권이 야권 분열을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모든 것을 그런 시각으로 본다면 끝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사면심사위를 열고 특별 사면 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자에 김 전 지사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하다 지난 2022년 12월 신년 특사로 사면됐다. 다만 복권은 되지 않았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