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4200억원…전년비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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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2조3400억원)은 지난해 3분기, 최대 영업이익(4924억원)은 지난해 4분기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전년 동기 대비 2.8%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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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순이익은 128.4% 급증한 32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타이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한국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2조3400억원)은 지난해 3분기, 최대 영업이익(4924억원)은 지난해 4분기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전세계 시장 전반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 아래 선제적 연구개발(R&D)과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지역별 판매 전략을 차별화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유통 인프라를 강화한 것도 한몫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전년 동기 대비 2.8%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3%로 가장 높았고, 한국 55.3%, 북미 54.6%, 유럽 37.8% 순이었다.
한국타이어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고성능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50개 브랜드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8곳의 생산 기지에서 타이어 생산을 늘려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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