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극체제’에 김민석 “지지가 모이는 현상을 잘못이라 말하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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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석 의원이 9일 이재명 전 대표 일극체제에 대해 "잘못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평했다.
'명심(이 전 대표의 마음)'을 등에 업었다고 알려진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 일극체제라는 보도에 대해 어떻게 보나'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가 일극이라고 표현할 만큼 높다. 그것은 일극이다라고 얘기하면 맞겠다"면서도 "과거의 독재 정권 때처럼 대중들을 강제한다든가 압박한다든가 또는 기만한다든가 뭐 그래서 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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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석 의원이 9일 이재명 전 대표 일극체제에 대해 “잘못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평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언급하며 “(일극체제는) 정권의 어떤 독재적 성격이 강할 때 그것을 대체할 하나의 리더 쪽으로 지지가 모이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지가 모여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로부터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기지 않도록 지지를 받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노력하고 당도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은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역경선은 이제 10일 경기,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을 남겨뒀다. 뒤이어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의 얼굴이 결정된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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