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0개 시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열기 고조

김선덕 2024. 8. 9.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 공모에 전남 10개 시군이 뛰어들면서 유치전 열기가 뜨겁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찰청이 최근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지역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등 10개 시군이 응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후보지 공모에 전남 10개 시군이 뛰어들면서 유치전 열기가 뜨겁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찰청이 최근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지역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등 10개 시군이 응모했다. 전국적으로는 35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건축 연면적 18만㎡에 연간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공모에 나섰다. 경찰청은 9월 부지 심사를 거쳐 10월 최종 설립 대상 지역을 발표한다.

이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경찰학교 유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과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문화·관광·자연환경의 우위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할 치밀한 전략을 마련했다.

전날 도청에서 전남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시군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경찰학교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실현 기반을 마련하고,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에 경찰 교육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회, 전남도경찰청 및 공모에 응한 시군과 협력해 제2 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