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더 높은 곳에서 도전을 원한다"...헨트, '에이스' 홍현석 이적 지원 예정→빅리그 입성할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AA 헨트의 '에이스' 홍현석이 더 큰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네덜란드 매체 'voetbalprimeur'는 9일(이하 한국시각) "홍현석은 여전히 헨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헨트 디렉터에 따르면 홍현석은 한 단계 더 높은 스테이지로 도약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홍현석은 대한민국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다. 육각형 미드필더이며 왼발로 주로 사용한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침투 패스에 능하고 성실한 수비 가담이 강점으로 꼽힌다.
울산현대고 출신의 홍현석은 2018년 울산 HD에 입단했다. 울산에 입단하자마자 해외 임대 시스템에 의해 독일 3부리그 소속의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났다. 홍현석은 2018-19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9년 7월 홍현석은 LASK의 산하 구단인 오스트리아 2. 리가의 FC 유니오즈에 임대 이적했다. 2020년 8월에는 LASK로 완전 이적했다. FC 유니오즈로 임대를 다녀온 뒤 홍현석은 LASK 1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홍현석은 벨기에 명문 헨트로 이적했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 54경기 9골 9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홍현석은 맹활약을 펼쳤다. 홍현석은 모든 대회를 포함해 41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최근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해 5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홍현석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가 홍현석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는 모두 독일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 소속의 구단이다.
헨트도 홍현석의 강제 잔류보다는 꿈을 위한 도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매체는 "적어도 헨트는 내년에 홍현석이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홍현석의 새 소속 구단이 어디가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비다르손 헨트 디렉터는 "우리는 홍현석을 붙잡고 싶지만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원한다. 선수는 '재계약하지 않겠다' 말할 권리가 있다. 홍현석은 우리와 함께 뛰고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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