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 실패한 채 떠난다...‘150억’에 이적 유력

이종관 기자 2024. 8. 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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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아라우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본머스가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토니 후안 마르티 기자의 보도대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라이트백 포지션에 주앙 칸셀루를 원하기 때문에 아라우호가 떠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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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이종관]


훌리안 아라우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1년생, 멕시코 국적의 수비수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19년에 1군 무대로 콜업됐고 약 4년간 109경기에 나서 2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그의 잠재력을 확인한 바르셀로나가 300만 유로(약 45억 원)의 이적료로 그를 품는데 성공했다.


어린 나이인 만큼 리저브 팀(2군)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유럽 적응에 실패했다는 소식과 함께 임대를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라스 팔마스로 임대되며 잠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해당 시즌 28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프리시즌 기간에도 중용되며 1군에서 활약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적 18개월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본머스가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토니 후안 마르티 기자의 보도대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라이트백 포지션에 주앙 칸셀루를 원하기 때문에 아라우호가 떠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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